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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3대 양산시의회 개원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2-07-26 조회수 3147

존경하는 2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본 개원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함께 자리해 주신 나오연 국회의원님,
안종길 시장님, 전직 도·시·군의원님, 기관단체장님, 공직자 여러분!

공사간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참석해 주신데 대하여 전의원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6·13선거에서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격려에 경의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참 일꾼이 되고자 숙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은 제3대 양산시의회가 새로운 장을 염과 동시에 전의원이 20만 시민 앞에
엄숙히 선서하고 4년 간의 의정활동의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지난 91년, 30년 만에 부활된 지방자치는 이제 10년을 넘겨 성숙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시행 당시 적잖은 우려와 비판적인 시각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만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방자치가 제대로 착근할 수 있는 틀을 만든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방자치의 근간인 의회가 시민들의 진정한 힘과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의원으로서의 본분에 성실히 임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온 세계를
라게 한 월드컵 4강의 국민적 열기와 국가적 역량을 국운상승으로 승화시켜
대한민국의 위상을 가일층 높이고 경제도약을 이루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 개원하는 제3대 양산시의회는 지난 11년간 경륜을 발판으로 20만 시민이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도시, 꿈과 희망이 있는 전원도시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터전을 만드는데 매진할 것입니다.

그간 우리 양산은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습니다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소임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생전반과 교육·문화예술·환경 등 갈수록 욕구가 분출되고있는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항구적인 대책 마련에 의정활동의 최우선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제3대 양산시의회가 지향해야 할 의정활동 방향제시를 통해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과 함께하는「시민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모름지기 지방자치의 꽃은 민의의 전당인 의회입니다. 의회는 시민이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시민들의 입장을 가감없이 대변하고 의사결정에 있어서도 시민의 뜻이 존중되므로서 올바른 결정을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의원들이 평소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일해온 것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민과
눈높이를 같이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의회로 뿌리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시민을 위한「열린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의 문턱을 크게 낮추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손쉽게 드나들고 언제든지 찾아와서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는 새로운 의회상을 열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의회가 시민 사랑방이 되겠습니다. 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손으로 만든 것이며,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곳입니다. 우리는 20만 시민을 위한 확실한 봉사자가 되겠다는 각오와 열린 마음으로 등원한 만큼 흔들림 없이 일할 것을 다짐합니다.

셋째, 생동감 있는「생활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변화된 환경에 능동적으로 부응하며 시민모두가 필요로 하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시민의 복리증진과 양산의 발전을 위해 활기차게 움직이는 의회, 시민생활과 접목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의회로서의 권위는 유지하되 결코 권위주의에 빠지거나 독선에 흐르지 않는 신뢰받고 사랑받는 생활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환경친화적인「푸른도시」로 가꾸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양산은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시성장은 가시화되고 있으나 반면 환경친화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이 있습니다. 21세기에 걸맞는 친환경도시, 365일 늘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주거환경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생활주변지역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신명나는「문화·교육·복지도시」로 변모시키겠습니다.

이제 우리 양산도 모든 면에서 중견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걸맞는 문화·교육·복지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이 날로 증가되고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21세기는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인 면이 강조되는 시대입니다. 지금 시민들은 고품격의 삶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직접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확보, 청소년 쉼터마련, 교육시설확충, 생계를 걱정하는 시민이 없는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가 되도록 의회차원의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 모두는 추구하는 방향이 같습니다. 시정의 궁극적인 목표인 일등양산 일등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의회·집행부가 혼연일체가 되어야만이 실현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이 만들어준 양축인 의회와 집행부가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존중하며 기본에 충실할 때 협력과 견제기능은 그 힘을 발할 것이며, 일등도시로 가는 첩경이 될 것입니다.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시민들의 고충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해결하는 역동적인 시정을 바라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시민들이 시정의 흐름과 양산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투명하고 명쾌한 시정이 되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균형 있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하겠으며, 주민자치시대 변화된 모습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열린행정을 펼쳐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바람과 희망을 안고 출범한 제3대 양산시의회가 역대 의회중 가장 모범적인 의회로 역사에 남을 수 있도록 혼신을 다 할 것을 다짐하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결코 어긋나지 않는 주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우리 11명의 의원전원은 양산의 발전과 20만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앞장서는 패기있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뜻깊은 순간을 함께 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만 시민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마음깊이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2년 7월 9일

양산시의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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