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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책 한권의 행복찾기의 바통을 넘겨 주세요!
작성자 작성일 2008-06-04 조회수 3691
상태 대기중
제목 :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책 한권의 행복찾기의 바통을 넘겨 주세요!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책 한권의 행복찾기(최초의 장애
인 재활소설/ '무슨 말로 노래하라 하십니까')
에 참여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김일권 의회장님께서) 일전에 받으신 책을 통해 장애인들이 책 한권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바통을 넘겨 릴레이가 이어지도록 동참해 주시면 장애인들의
재활에 큰 힘이 되겠습니다.

바통을 넘기는 방법은 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농협 803-01-392774)에
받으신 책 한권(11,000원)을 입금해 주시면 다음 주자에게 릴레이가 이어지게 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이 없어질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 드림http://jinjucultu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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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책 한권의 행복찾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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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신문 경남일보 강동욱 기자 2008-01-14

책으로 전하는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
진주문화사랑모임 '책 한권의 행복찾기' 전개
본사 창간 100주년 기념행사 일환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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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진주문화사랑모임의 리영달 회장이 장애인문화기부 릴
레이의 1번 주자로 출발, 그동안 각계각층의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바통을 이어나가게 하고 있다. (섬진강사랑의 집 오뚜기 가게에서
증정)

일본에 있던 김시민공신교서 반환운동으로 나라 안팎의 관심을
모았던 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회장 리영달)이 이번에는 최초
로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라는 독특한 문화운동을 펴고 있어 화제
다.

책 한권의 행복찾기’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고 있는 이 운동
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운동이다. 진주문화사랑모임은 지역
의 문화사랑 범위를 좀더 넓힐 사업이 없을까 고심해 오다가 문화
로부터 가장 소외받고 있는 장애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회원들이 우연히 최초의 장애인 재활소설을 접하고 이를 착안하여
추진하게 된 것이다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가장 쉽고 빠르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매체가 책이라고 결론을 내고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 자신이 터득한
삶의 애환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 한권을 선물하면 문화적인
선물로서 최선의 가치가 있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장애인들의 내외
면적 고통과 갈등을 그린 장편소설 ‘무슨 말로 노래하라 하십니까’
(저자 김동민)를 읽은 리영달 회장과 회원은 회원모임에서 공동으로
제안을 했고 회원들도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혀 이 릴레이
에 불을 붙이게 된 것이다.

진주문화사랑모임의 리영달 회장은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의 1번
주자로 출발, 그동안 각계각층의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바통을 이어
나가게 하고 있다. 이 릴레이 참가자는 대통령 후보자들과 국회의
원, 장관, 도지사, 교육감, 교육장, 시장, 군수, 기업체 임원 등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뿐만 아니라 평소 장애인 문제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 그리고 이 운동의 직접적인 수혜자인 장애인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특히 소수의 독지가가 기금을 한꺼번에 내는 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책 한권을 기부하는 것이 이 운동의 본래 취지이며 지금
까지 음지에서 힘겹게 살고 있는 모든 장애우들이 재활 의지를 갖
고 자아성취감을 누릴 수 있는 삶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바로
이 운동의 목적이기에 이 운동에 초대받은 사람이나 아직 초대받지
못한 사람이라도 작은 정성을 모아 이 릴레이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뜻 있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이 운동은 경남일보 창간 100주년 기념 기획 행사의 하나
로 경남일보사가 후원을 하게 되는데, 이 운동에 동참코자 하는
사람은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등에 들어가 위에 말한 책을 클릭해서
참여하면 되고 그 수익금은 모두 이 릴레이 기금으로 쓰이게 된
다. 아직은 시작인지라 미처 손이 닿지 못한 장애인단체나 개인은
‘진주문화사랑모임’ 홈페이지(http://jinjuculture.org) 자유게시판에
등록해주면 누구든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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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OhmyNews 2008.01.15 08:36

전국 첫 '책으로 전하는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

진주문화사랑모임 벌여 ... 장애인 재활소설 무슨 말로 노래하라
하십니까 클릭
~~~~~~~~~~~~~~~~~~~~~~~~~~~~~~~~~~~~~~~~~~~~~~~~~~~~~~~~~~~~~
▲ 리영달 진주문화사랑모임 회장이 김동민의 장편소설 무슨 말
로 노래하라 하십니까를 한 장애인한테 전달한 뒤 격려하고 있
다.
▲ 진주문화사랑모임은 ‘책으로 전하는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
운동을 벌이기 위해 방법을 담은 책갈피를 만들기도 했다.

‘책으로 전하는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진주문화사랑모임(회장 리영달)은 ‘책 한권의 행복찾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최초로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장애인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비장애인들이 책값을 기부하는
것이다. 이 단체가 장애인들을 위해 선정한 책은 김동민의 장편소설
무슨 말로 노래하라 하십니까(푸른사상 간).

장애인들의 내외면적 고통과 갈등을 그린 소설이다. 장애인의
재활을 담아놓았다. 어린 시절 뇌염으로 인해 신체 장애인이 된
‘성일용’이라는 사람의 삶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부모의 무지로
인해 장애인이 되었지만, 그 역시 부모에게 더할 수 없이 귀한
자식으로 태어나 이 세상의 빛을 본다. 주인공은 뛰어난 시적
자질을 갖춘 똑똑한 사람이었지만 한 쪽 팔과 다리를 못 쓰고
말을 못하는 신체적 제약 때문에 항상 자기혐오에 시달린다.

작가는 성일용을 통해 극적이고 감동적인 순간은 없지만, 일반적
으로 장애인의 삶이라는 것이 극적이고 감동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해 놓았다. 극적인 감동이 없이도 살아가
는 장애인이기에 더 가슴에 와 닿는다.

작가 김동민씨는 월간문학〮〮, 전경련 소설현상공모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제1회 김동리논문상을 수상하고 그동안 <아마
존강의 작품집><한국문학사의 탐색><창조적 문화비평> 등의 책
을 냈다.

리영달 진주문화사랑모임 회장은 최근 이 소설을 읽고 감동을 받
았다. 리 회장은 누구보다 장애인들이 많이 읽고 힘을 얻기를 바란
다는 생각에 회원들과 함께 ‘책 기부 릴레이’를 생각해 냈다.

릴레이에 동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인터넷으로 교보문고나 영풍
문고 등에 들어가 <무슨 말로 노래하라 하십니까>라는 책을 클릭
하면 된다. 그리고 그 수익금은 계속해서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
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아직은 시작인지라 미처 손이 닿지 못한 장애인단체나 개인은
‘진주문화사랑모임’ 홈페이지(http://jinjuculture.org) 자유게시판에
등록해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진주시지회(http://www.kappd-jinju.or.kr)와 섬진강사랑의집
(http://weltown.com) 등 장애인단체에서도 함께 출발하고 있다.

리영달 회장은 “현실을 놓고 볼 때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가
장 쉽고 빠르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매체가 책이라고 결론짓고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 자신이 터득한 삶의 애환을 되돌아보게 하
는 책 한 권을 선물하면 문화적인 선물로서 최선의 가치가 있겠다
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리영달 회장은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의 1번 주자였다. 이후 소개
받은 몇몇 사람들이 그 바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 단체는 앞으로
대통령과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 교육감, 교육장, 시장, 군수,
기업체 임원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뿐만 아니라 평소 장애인 문제
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도 동참하도록 초대하고 있다.

소수의 독지가가 기금을 한꺼번에 내는 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
이 책 한권을 기부하는 것이 이 운동의 본래 취지다. 지금까지 음
지에서 힘겹게 살고 있는 모든 장애우들이 재활 의지를 갖고 자아
성취감을 누릴 수 있는 삶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운동은 시작
되었다.

리영달 회장은 “외국의 경우 장애인문화는 자유롭고 차별화되지
않은 활기찬 양상을 띠고 있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아직도 장애인
이 실질적인 문화혜택을 덜 받는 것 같다”면서 “비장애인뿐만 아
니라 장애인도 문화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
했다.

진주문화사랑모임은 진주지역 문화인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그동
안 시민성금을 모아 망진산 봉수대를 복원했고, 3․1운동 당시 진
주에서 ‘걸인․기생 독립운동’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1990년
대 말부터 해마다 재현행사를 열어오는 등 다양한 문화운동을 벌
이고 있다.
~~~~~~~~~~~~~~~~~~~~~~~~~~~~~~~~~~~~~~~~~~~~~~~~~~~~~~~~~~~~
치의신보 (2008-01-24) 제1612호
치의신보 사람들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 편다. 리영달 진주문화사랑모임 회장

책 판매금 성금 앞장…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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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열적인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는 리영
달 원장(진주리치과의원)이 이번에는 장애인들을 위해 ‘책으로 전
하는 문화기부’ 릴레이 운동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리영달 원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진주문화사랑모임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책 한 권의 행복찾기’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최초로 장
애인문화기부 릴레이를 벌이고 있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 운동은 장애인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비장애인들이 책값을
기부하는 문화운동으로 이 단체가 선정한 책은 김동민의 장편소설
‘무슨 말로 노래하라 하십니까’(푸른사상 출판)로 장애인들의 내
외면적 고통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그린 작품이다.
최근 모임의 회원들과 이 소설을 읽고 감동을 받은 리 회장은 누구
보다 장애인들이 많이 읽고 힘을 얻기를 바라는 생각에 회원들과
함께 ‘책 기부 릴레이’를 시작하게 됐다.
리 회장이 1번 주자를 맡아 시작된 이 릴레이는 이후 소개받은 몇
몇 사람들이 그 바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대통령과 국회의
원, 도지사, 교육감, 교육장, 시장, 군수, 기업체 임원 등 사회 지
도층 인사들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에서 처음 시작한 이 운동을 전해 듣고 전국에서 격려 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경남일보 창간 100주년 기획 문화사업의 일환으
로 확산돼 진행되고 있다.

리영달 회장은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가장 쉽고 빠르게 문화
를 접할 수 있는 매체가 책”이라며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 자신
이 터득한 삶의 애환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 한권을 선물하면 문화
적인 선물로서 최고의 가치가 있겠다고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리 회장은 또 “외국의 경우 장애인문화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도 장애인이 실질적인 문화혜택을 덜 받는 것 사실”이라며 “장애
인도 문화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색다른 문화운동에는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교보
문고나 영풍문고 등에 들어가 ‘무슨 말로 노래하라 하십니까’라
는 책을 클릭하면 되고, 그 수익금은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 기금
으로 사용되어진다.

리 원장을 비롯해 진주지역 문화인들이 모여 만든 진주문화사랑모
임은 그동안 시민성금을 모아 망진산 봉수대를 복원했으며, 3·1운
동 당시 진주에서 ‘걸인·기생 독립운동’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1990년대 말부터 해마다 재현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
한 문화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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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FM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 20080124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책 한권의 행복찾기 인터뷰

한영애 진행자 :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 리영달 회장 : 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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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 진행자 : 먼저 ‘진주문화사랑모임'은 어떤 단체인가요?

리영달 회장 : 네, 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은 진주지역 문화인들이 모여 만든 역사복원과 문화창조를 위한 단체로서 그동안 시민성금을 모아 망진산 봉수대를 복원했고, 3․1운동 당시 진주에서‘걸인․기생 독립운동’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1990년대 말부터 해마다 재현행사를 열어오는 등 다양한 문화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임진란 때 진주성 싸움에서 전사한 김시민공신교서도 일본으로부터 반환하여 나라 안팎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입니다.

한영애 진행자 : 그야말로 진주의 문화지킴이로 활약하고 계시네요. 현재는 어떤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나요?

리영달 회장 : 저희 모임은 앞서 말씀드린 활동들 외에도 진주가 어린이운동 발상지라는 것을 밝히는 운동이나 진주시립미술관을 비롯한 진주역사박물관 건립도 추진하는 등 문화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책 한권의 행복찾기’도 그런 맥락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영애 진행자 : 현재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고요? 어떤 내용인가요?

리영달 회장 : ‘책 한권의 행복찾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장애인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비장애인들이 책값을 기부하는 운동입니다. 진주문화사랑모임이 1번 주자로 출발하여 장애인과 더불어 책 한권의 행복을 나누는 운동으로서 경남일보 100년 기획 문화사업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문화기부 릴레이입니다. 특히 한두 명의 독지가가 기금을 한꺼번에 내는 것이 아니고 많은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에게 책 한권을 기부하는 릴레이가 이 운동의 본래 취지이며, 모든 장애인들이 재활의지를 갖고 자아성취감을 누릴 수 있는 삶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이 운동의 목적입니다. 이번에 장애인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선정한 책 김동민 작가의 ‘무슨 말로 노래하라 하십니까’는 최초의 장애인 재활소설로서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누구든지 평균적 삶이 불가능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감성적인 소설이라는 점에서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의 책 한권(11,000원)의 행복찾기(농협 803-01-392774 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에 참여한 분들에게는 ‘아름다운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 인증서’를 책갈피에 넣어 증정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진주문화사랑(http://jinjuculture.org) 홈페이지에 실시간 관리되고 있으며 참여한 분들은 링크된 것을 클릭할 수 있도록 안내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영애 진행자 : 듣고 보니 참 새롭고도 특별한 기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게 이 운동을 생각해내게 되셨어요?

리영달 회장 : 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 회원들은 평소 문화사랑에 대해 애착을 갖고 오랫동안 활동을 해오던 중 문화로부터 가장 소외받고 있는 장애인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회원들이 최초의 장애인 재활소설을 접하고 감동을 받아 이를 착안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었는데 경남일보에서도 창간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문화사업을 구상하고 있던 차에 공동사업으로 펼치게 된 것입니다. 외국의 경우 장애인문화는 자유롭고 차별화되지 않은 활기찬 양상을 띠고 있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아직도 장애인이 실질적인 문화혜택을 덜 받는 것 같다는 사실에 공감하면서, 사회가 발전하고 삶의 모습이 다양하고 윤택해지면 가장 중요한 것이 결국 얼마만큼 문화를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문화 수혜 문제가 우선적이라는 생각에서 전국에서 최초로 책으로 전하는 문화기부운동을 시작한 것입니다.

한영애 진행자 : 장애인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것에는 어떤 큰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보시나요?

리영달 회장 : 현실을 놓고 볼 때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가장 쉽고 빠르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매체가 책이라고 본 것이지요. 비장애인들이 줄 수 있는 문화적인 선물로서 최선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현장을 방문해서 책을 기부했을 때 받는 분들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책 선물을 받아 보물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우리나라도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더불어 이런 문화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채널로서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아주 쉽게 말씀드리자면 문화의 행복과 문화의 기쁨을 선물하는 운동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영애 진행자 : 장애인 문화기부 릴레이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리영달 회장 : 이 문화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은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등에 들어가서 앞에서 말씀드린 책 ‘무슨 말로 노래하라 하십니까’를 클릭해서 참여하면 되고 그 수익금은 계속해서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 기금으로 쓰이게 됩니다. 아직은 시작인지라 미처 손이 닿지 못한 장애인단체나 개인은 ‘진주문화사랑모임’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네티즌광장)에 등록해주면 누구든지 초대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이 운동에 초대받은 분들은 이 운동의 직접적인 수혜자인 장애인에서부터 대통령 후보자들과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 교육감, 교육장, 시장, 군수, 기업체 임원 등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뿐만 아니라 평소 장애인 문제에 관심이 높은 국민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 그 분들이 한결같이 격려와 기대감을 보이고 있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 초대받지 못한 곳에서도 많은 문의를 해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장애인문화기부 릴레이는 더욱 확산될 것이라 확신하며 이런 성격의 문화운동이 올바르게 뿌리내릴 수만 있다면 우리 사회에서 문화생활의 불평등이나 상대적 소외감
은 많이 사라질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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