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공감의정, 행동하는 실천의회 양산시의회

안녕하십니까?

저는 양산에 온지 벌써 17년째입니다.

개인사업을 하면서 15년전에 야구가 너무 좋아 야구동호회를 찾아 봤으나

찾질 못하여 직접 창단을 하기로 하고 회원을 모으는 중 최고 걸림돌이 생겼습니다.

바로 운동장이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야구를 할 수 있는 구장이 없어 결국 포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2002년도부터 양산에도 사회인 야구를 하고 있는 것을 들었으나

어디서 하는것도 몰랐습니다.

그러든 중 2007년도에 석계 정수장에서 한다는 걸 알아 가 보았으나 이게 정말

야구장인가 할 정도로 열악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 구장에서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 선수들을 보면서 나의 숙원이던 새로운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하며 그해 9월에 25명의 회원을 모아 팀 창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부터 뛰던 팀 관계자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 들어 보니 그 구장을 만들기 위해

몇년간 엄청 노력을 기울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008년을 거쳐 올해 드디어 양산에도 임시구장이지만 부산대구장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든 양산 야구인들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그러나 이 구장만으로서는 올해 16개팀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반쪽자리 구장으로

제 역활을 다 하지 못하였습니다.

내년에는 토요리그 및 일요리그 총 44개팀이 참가를 하는데 1개구장으로서는

도저히 힘들어 협회장 이하 상임위원들이 노력하여 시 지원을 받아 1개 더 임시구장을

만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이야기 들었으나 모 지역 시의원이 반대하는 관계로 무산이

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양산시의회가 한사람에 의해 좌지우지 됩니까?

부산팀이 참가한다고 반대했다고 하는데 지금 양산시민은 모두 처음부터

양산사람이었습니까?

아마 부산사람이 더 많은걸로 압니다.

야구장을 통해 양산을 접해 보지 못한 타 지역 사람도 야구장으로 인해 양산에 와서

양산에도 이런 야구장이 있나! 좀 더 양산을 달리 보이는 계기가 되고 양산을 더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도 불구하고 오직 부산 팀이라는 이유로 구장 건립을 반대

한다는 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축구장만 계속 짖고 있는데 한국 최고의 스포츠 야구를 외면할 것입니까?

자라나는 양산 리틀 야구도 양산에 3개팀이 있는데 나중에 무슨 말을 들으시렵니까?

지금이라도 2,000명이 넘는 야구가족을 위해 최소한의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긴 글을 읽어 주시느라 감사드리며 야구인들의 간절한 청 들어주셨

으면 합니다.